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 도의원)는 3월25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중학교 교과서 독도침탈과 역사왜곡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앞서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중학 교과서 검정 결과를 규탄했다.

일본 교과서 검정본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등 독도를 침탈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주장이 담겨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성명서에서 “왜곡된 역사는 미래에 어떠한 지향도 줄 수 없다. 그릇된 역사관을 미래세대에 심으려는 행위는 결국 일본 스스로 고립되는 길로 이어짐을 깨달아야 한다” 며 “지금이라도 일본 정부는 역사왜곡과 독도 영토주권 침범에 사과하고 교과서 수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경선 도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힘을 모으는 상황에서 일본의 이득을 위해 이토록 교묘하게 처신하는 행태에 환멸을 느낀다. 특히 도쿄올림픽 등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이 세계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며 “대한민국 국민을 넘어 세계가 일본의 잘못된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음을 경고한다”고 강력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