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정부합동평가에서 6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는 정량평가 달성률 87.4%, 정성평가 우수사례 선정 9건으로 정량·정성평가 모두 9개 광역도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우수’ 성적을 거뒀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에 행안부를 비롯한 22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제도.

올해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의 2019년 실적을 대상으로 총 122개 지표를 정량과 정성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정량평가는 공공의 이익, 공동체 발전, 사회적가치 실현 등 정부가 정한 87개 지표에 지자체별 달성률을 비교한 것으로 도는 전년 대비 10.2% 상승한 87.4%(76개)를 달성했다.

도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자수 목표 달성률 ▲비만 개선율 등 복지분야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위반율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환경분야의 난도있는 지표 달성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성평가는 정부가 제시한 35개 지표에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으로 도는 우수살례 9건이 선정, 정성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를 차지했다.

특히 규제완화 분야에서 ‘민·관협력을 통한 규제타파로 인공서핑장 개발계획 투자유치 성공, 인공서핑장 개발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우수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앞서 도는 ’2015년 3위, ’2016년 1위, ’2017년 1위, ’2018년 3위, 2019년 정량 1위·정성 4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까지 6년 연속 ‘우수’ 도(道)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2019년에 비해 정성평가도 ‘우수’ 등급 평가는 그동안 공무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등 추진이 유효했다” 며 “코로나19 관련 대면 서비스 제한 등으로 목표달성에 어려운 점이 많지만, 매월 실적점검과 비접촉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