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안성시장·중앙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를 7월1일~10월4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주·정차 허용도로는 안성시장(서인사거리~인지사거리 구간 양측 300m)과 중앙시장(서인사거리~안성농협 양측 120m, 석정삼거리~인지사거리 양측 450m) 주변도로 등이다.

다만 행정안전부 앱으로 운영되는 주민신고 앱(생활불편신고·안전신문고)의 신고대상으로 인도, 횡단보도, 버스정류소, 교차로·모퉁이, 소화전, 어린이보호구역 등은 제외된다.

시는 현수막 게시 및 홈페이지 게재 등으로 한시적 주·정차 허용을 운전자들이 알기 쉽도록 적극 홍보하고, 전통시장 주변에 주행형 단속차량을 이용해 홍보방송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삼주 교통정책과장은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으로 코로나19가 강타한 경제 충격과 얼붙은 소비심리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신장된 주·정차 허용 시간 만큼 보행자 안전확보와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