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7월17일 상황실에서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와 ‘2020년 문화도시 지정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문화공간 조성, 전문인력 양성, 문화콘텐츠 개발 등을 지원해 도시 브랜드화를 도모하는 국책사업.

► 오산시와 경기관광공사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앞서 2019년 6월 ‘교육도시’ 도시 브랜드를 ‘문화도시’로 확장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배움을 넘어선 감동’이라는 모티브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힘썼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이음으로 생동하는 문화도시 오산’을 주제로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은 곽상욱 시장, 유동규 사장,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관광공사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관광자원 연계사업 추진을, 시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실무 추진으로 교육과 문화의 이음, 관광자원 개발과 활용을 통한 문화도시 지정에 협력하게 된다.

► 곽상욱 시장(왼쪽)과 유동규 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협약체결로 올해 6월5일 개장한 죽미령 평화공원과 스미스 평화관을 시의 특화된 관광명소로 알리는 계기가 됐고, 경기관광공사 또한 임진각에 통일 박물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밝혀 시와 많은 협력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교육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이음’으로서 새로운 차원의 문화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며 “여기에 관광 인프라를 형성, 문화도시의 선진적인 모델을 제시해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동규 사장은 “교육도시를 넘어 새로운 도시 브랜드에 도전하는 시를 적극 응원한다” 며 “최종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올해 12월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균형적인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여러 분야의 실무기관과 협약을 맺고 네트워크 형성으로 예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