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오전 8시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SLC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작업인부 5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90명, 장비 76대로 진화와 구조작업에 나서 이날 낮 12시34분쯤 화재진압을 마쳤다.

► 용인시 처인구 소재 SLC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인부 5명이 숨졌다.

화물차와 기계적 문제가 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물류센터 건물안에서 인부 69명이 작업중이었고, 불이 나자 대다수는 자력으로 대피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지하 4층에서 발견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인은 관계기관과 파악중이다. 냉동탑차 또는 주변 기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SLC물류센터는 지하 5층, 지상 4층, 연면적 11만5천㎡ 규모로 앞서 2018년 12월 준공됐다.

한편 경기도는 철도항만물류국장을 총괄반장으로 사고수습지원반을 구성,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 치료지원에 나섰다.

사고수습지원반은 물류항만과·사회재난과가 상황관리총괄을 맡고 노인복지과·보건의료정책과가 사망자 장례절차 지원 및 부상자 치료,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