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주)극단민들레와 함께 자연과 예술이 하나되는 축제, 코로나19에 적응하는 거리두기 안심축제로 ‘2020 품앗이 공연예술 축제’를 8월19일~8월30일까지 개최한다.

이 축제는 화성문화예술협동조합원들이 ‘효(孝)’를 찾아보는 의미로 ▲심청이 못봤소?를 주제로 각 단체가 개발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이어 ▲방울이의 낮잠여행(버블드래곤) ▲무니의 문(작은극장H) ▲방정환 이야기(어린이문화연대 등) ▲무형문화제 제17호 봉산탈춤(국가무형문화재 봉산탈춤보존회) 등 국내초대작들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상황에 맞춰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능동적인 행위예술 ▲자연·환경예술 되삶(유진규 몸)을 논과 논두렁을 배경으로 펼친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만든 ‘화성형 제의극’이다.

아울러 누구나 쉽고 재밌게 따라 부르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송을 화성예술가들이 직접 작사·작곡해 거리두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재밌게 풀어 낸다.

또 관객들은 화성미술협회가 준비한 집을 꾸미는 거리두기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축제는 8월19일~21일까지 스토리텔링 워크샵에 이어 22,23일 이틀간 민들레 연극마을에서 펼쳐지는 현장공연과 함께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동시에 진행한다.

현장 관람을 위한 사전예매는 8월10일 오후 3시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시작된다.

나아가 축제를 즐기지 못해 아쉬운 시민들을 위해 30일까지 화성시문화재단 유튜브에서 축제 다시보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28일은 ‘예술인 포럼 코로나19와 함께 나아가는 화성시 공연예술축제의 발전방향’을 진행하며 예술가의 창작역량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례공유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축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장기화되고 위축된 사회분위기속에서 무대에 설 기회가 없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힘을 보태고, 시만의 특색있는 공연예술 교류와 관련 종사자들의 소통의 장이 돼 공연예술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겟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전화 기획홍보팀 8015-8112) 또는 (주)극단민들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