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한화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 용인시와 평택시에 이어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에 편입되는 발판과 반도체 배후협력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산업기반이 구축됐다.

시는 “9월23일 한화그룹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계획 심의안이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성테크노밸리는 시 최초의 민·관 공동사업이자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2천3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 등을 통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기존 골프장 도시계획시설 지정 해제를 위한 주민동의, 수도권 산업단지 개발물량감소 등의 어려움과 생태축연결 문제로 환경영향평가 협의지연 등 안성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초기부터 여러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나 ‘서북부지역 개발’이라는 공동목표를 바탕으로 시가 적극적이고 발빠른 행정지원과 한화그룹이 과감한 초기투자로 난관을 극복했고 비로소 ‘심의 통과’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외에 미양면 구례리 일원에 안성스마트코어 폴리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평택 삼성반도체와 용인 SK하이닉스 협력 배후 산업단지 조성’이라는 김보라 시장의 공약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각종 인·허가를 포함한 실질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중이다. 내년에 안성테크노밸리 조성 공사를 시작, 2023년 말까지 사업이 완료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