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원동 소재 동그라미어린이집(원장 손미경) 원생과 교사들은 11월1일 ‘소외층에 전달해 달라’고 라면 30상자를 대원동행정복지센터(동장 모천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품은 관내 저소득층 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그라미어린이집 원생, 교사들이 모천우 동장과 후원품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후원품은 원생들이 참여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약자) 행사 수익금과 어린이집 운영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미경 원장은 “원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모은 작은 마음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게 돼 기쁘다” 며 “아이들이 나누고 베푸는 마음을 몸소 습득한 소중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모천우 동장은 “잊지 않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셔서 감사하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