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월동노인회(회장 최성식) 어르신들은 5월2일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을 주제로 기념액자를 만들어 반월동사회단체협의회에 전달했다.

►반월동노인회 어르신 200명이 만든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기념액자.

이 기념액자는 미국 켄터키주에 살았던 나딘스테어 할머니가 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시에서 착안, 어르신들이 인생을 살면서 느낀 글들을 모은 것으로 200명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이 만든 기념액자는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후회없이 살고 싶다’ , ‘받는 즐거움 보다 베풀고 나눔의 큰 행복을 알려주고 싶다’ , ‘살아보니 아무리 큰일이 닥쳐도 시간만큼 좋은 약이 없더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성식 노인회장(가운데)이 기념액자를 보이고 있다.

최성식 노인회장은 “시민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작성해 만들었다. 소중히 간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환 반월동장은 “어르신들이 만든 글은 그 어떤 글 보다 가슴에 와 닿았다. 반월동행정복지센터에 게시하는 등 많은 주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