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미세먼지 총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동오염원 가운데 경유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1월29일부터 27억원을 확보, 약 1천700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시에 등록된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경유차량으로 올해부터 2002년 7월1일 이후 제작된 일부 승용경유차(아반떼·카렌스2·프라이드 등)도 가능토록 지원대상을 늘려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기준액을 근거로 차종, 연식 등에 따라 차등지급되고 3.5톤 미만(2001년1월~2005년 12월 제작)인 경우 최대 165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부착, 건설기계 엔지교체 등 운행차 저공해화 사업 일환으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2만7천88대에 753억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 친환경 교통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이륜차 및 천연가스버스 구매지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지원사업에 11억원을 지원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따른 대기질 개선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