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9월27일~10월22일까지 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한국화랑협회(회장 황달성)와 함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 마련된 전시장.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2002년 처음 시작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로 지난 20년간 국내·외 유수의 화랑과 함께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하며 명성을 쌓고 있다.

9월27일 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은 김경욱 사장, 황달성 회장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김경욱 사장(왼쪽), 황달성 회장, 관계자 등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전시는 ‘We Connect Art&Future/KIAF and INCHEON AIRPORT’를 주제로 진행되는데 인천공항 개항 20주년과 한국국제아트페어 개막 20주년을 기념한다.

총 20개 화랑이 참여하는 전시는 △서용선 작가의 <개사람2> △전광영 작가의 <Aggregation16-MA021> △첸 루오 빙 작가의 <1502> 등 참여 화랑의 대표작품 70점이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작품 옆에 설치된 QR코드를 이용, 화랑 및 작품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도슨트가 작품 설명 및 관람 동선 안내를 제공한다.

공사는 최근 국내 미술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감안,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특별전시를 포함해 앞으로 인천공항을 플랫폼으로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추진으로 국내 문화예술산업 발전 및 생태계 다양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속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미술 경매 총 매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1천438억원)를 기록하고 각종 아트페어가 역대 최고 판매액 및 관람객 수를 경신하는 등 국내 미술시장은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술시장 관련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술시장 대중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최근 MZ세대가 미술시장에 주구매층으로 대두하고 있다.

*자료출처-아트바젤 & UBS, ‘The Art Market 2021’

개막식에 앞서 공사는 한국화랑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김경욱 사장(오른쪽)과 황달성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양기관은 △아트페어 공동개최 정례화 △신진예술가 발굴 및 기성작가의 신작 전시 △한국 미술시장의 세계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욱 사장은 “공항에서 처음 열리는 아트페어 특별전시를 통해 공항을 찾는 많은 분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 감상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공항 구역내 예술품 수장고 및 미술관 유치 등 세계와 교감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공항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