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안전사고 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진행한 유형별 안전사고 예방 정책연구 결과를 10월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해마다 발생하는 학교 안전사고를 유형에 따라 분석하고, 학교현장에 필요한 안전사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앞서 4월~9월까지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도내 학교현장에서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장소는 계단, 교실, 복도, 운동장, 화장실 등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안전사고 유형은 ▲바닥·난간 미끄러짐 ▲문충돌·끼임 ▲배수구에 걸려 넘어짐 사고 등이다.

학교시설 개선방안으로 ▲학교 복도에 반사경 설치 ▲계단 미끄럼 방지판 설치 ▲교실문에 안전스티커 부착 ▲운동장 배수로 안전덮개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안전정책 개선사항으로 ▲SNS를 활용한 학교 안전사고 보고체계 개선 ▲안전담당조직 총괄기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시범학교를 선정, 복도에 반사경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 개선방안도 실무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홍금임 학교안전기획과장은 “이 정책연구 결과는 2022년 학교안전관리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며 “학교현장에서 체감하는 안전대책을 세워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