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0월25일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안성경찰서, 안성교육지원청,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보라 시장, 장한주 서장, 김진만 교육장, 임승관 병원장, 고은주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김보라 시장이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협약 체결식을 주재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아동학대 현장조사 및 보호, 사례업무를 총괄하고 안성경찰서는 아동학대 신고접수, 동행출동, 현장조사와 수사, 응급조치업무를 담당한다.

또 안성교육지원청은 아동학대 신고 및 예방교육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가운데 진료중 학대정황이 의심되는 아동의 신고 및 피해아동의 신속한 신체적 치료·검사 등을 이행한다.

아울러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에 따른 현장출동 요청시 동행조사 참여 및 심층 사례관리를 맡는다.

►5개 기관장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5개 유관기관장들은 “학대피해아동 조사 및 보호업무는 하나(One Team:원 팀)라는 생각으로 아동학대 대응에 손을 잡았다. 존중받아야 할 아동이 학대와 방임으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고, 아동들이 웃으며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김보라 시장은 “앞서 8월 시 조직개편과 동시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더 이상 아동학대로 상처받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들과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