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오산천 상류 금곡보 일원에 작은정원 11개소를 추가로 조성, 앞서 2018년에 조성된 제1호 작은정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0개소에 달하는 작은정원이 오산천에 조성됐다”고 10월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원지킴이로 활동할 시민단체를 모집, 오산천 자투리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조성하고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제공하며 시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오산천에 애착심을 고취하고 있다.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작은정원 조성 컨셉(Concept)은 ‘11Gardens(일레븐가든스)’로 기존에 목표한 120개소 정원조성사업 가운데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11개소 정원을 의미한다.

당초 정원지킴이 단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식재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별로 시차를 둬 정원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관리방안 교육 및 식재된 수종의 꽃이름 푯말을 꽂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정원지킴이들이 관심과 애정을 쏟아 점차 아름다워지는 작은정원을 기대해 달라” 며 “앞으로 작은정원과 같은 시민 참여형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오산천을 정원조성문화 확산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