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11월3일 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핵심과업 중 하나로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화재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훈련은 공사, 공항소방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현장에서 용접작업중 화재가 발생, 근로자에게 화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항소방대원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발생시 신속한 사고 신고 △소화기 사용 등 근로자 초동조치 △2차 사고 대비 현장출입통제 및 근로자 대피 △소방차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이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올해 4단계 사업 건축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화재 등 비상상황에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 훈련을 시행한 것이다.

특히 훈련을 진행한 공사현장은 기존에 운영중인 제2여객터미널 건물과 신규 확장공사구간의 접속부로서 화재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화재 발생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중요한 구간으로 비상상황에 적기대응이 필수적인 곳이다.

►화재사고 대응훈련에서 공항소방대원이 응급처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시 초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공사,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자 등 건설사업 주체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앞으로 4단계 건설현장의 위기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및 제4활주로 신설 등에 2024년까지 4조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현재 공정율은 10월말 기준 28.26%로 예정 공정율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단계 건설사업은 88개 계약자가 동시다발적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인 만큼 공사는 4단계 현장 비상상황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종합훈련계획을 수립하고 화재, 풍수해, 추락 및 건설장비 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나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해 매년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각 사업별 비상대응훈련 실적 등은 올해 9월 도입한 4단계 건설사업 CSQ(Construction Safety Quality) 종합수준평가제 평가지표에 반영함으로써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

*CSQ 종합수준평가제-4단계 건설사업 시공자의 건설안전·품질관리 수준향상을 위해 안전·품질관리 분야 35개 세부지표의 분기별 평가를 바탕으로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부여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안전관리 프로그램.

김경욱 사장은 “앞으로 화재대응 등 실전과 같은 위기대응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비상상황에 적기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 4단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