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았던 부천시 옥련지구에 배관망 공사가 시작, 2022년 말부터 가스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옥련지구는 부천 옥길지구와 서울 항동지구, 광명 옥길동 사이의 지역으로 타 시 경계 및 국방부 소유 철도부지로 그동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옥련지구에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2020년 경기도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으로 역곡교 인근 옥길지구내에서 역곡천을 횡단하는 방법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했으나, 국방부의 철도부지 점용허가 반대로 사업철회가 검토 되는 등 무산될 위기에 놓였었다.

하지만 시는 옥련지구의 연동로 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굴착이 어려운 점을 파악, 시유지(하천부지)를 찾아 배관공사 방향을 바꾸는 등 노력 끝에 현재 역곡7교 인근에서 역곡천을 횡단하는 방법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 설치공사를 앞서 10월말부터 시작했다.

옥련지구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은 2022년말 준공 예정으로 향후 옥련지구 도로개설공사와 연계, 도시가스 배관을 추가로 설치해 옥련지구 모든 거주자들에게 도시가스 100% 공급을 목표하고 있다.

김재천 생활경제과장은 “그동안 도시가스 소외지역에서 불편하게 거주한 옥련지구 주민들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돼 기쁘다” 며 “앞으로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