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동, 안양시 안양3동, 여주시 중앙동, 성남시 수진1동, 포천시 관인면 등 도내 5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

12월16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제2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김부겸 국무총리)를 열고 경기도 5곳을 포함한 중앙 3차 공모사업 32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가 대상지로 최종 확정했다.

도내 선정지 5곳은 유형별로 ▲혁신지구 2곳 안산시 사동(5만㎡), 안양시 안양3동(2만1천417㎡) ▲총괄사업관리자 1곳 여주시 중앙동(20만4천944㎡) ▲인정사업 2곳 성남시 수진1동(5천㎡), 포천시 관인면(3천596㎡) 등이다.

먼저 안산시 사동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으로 사동 준공업단지와 연계해 자동차산업 구조 고도화가 핵심이다.

►3차 공모사업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된 안산시 사동(사업 구상도).

연구·개발(R&D) 첨단혁신성장센터, 미래차 전환 거점센터, 생활사회기반(SOC) 복합시설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주택(900호) 공급 등을 통해 지역 일대를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또 노후·불량 건축물이 많은 안양시 안양3동은 주거재생혁신지구사업으로 410호(공공분양 316호, 공공임대 94호) 규모의 공동주택과 교육기능 강화를 위해 인근 학교와 연계한 도서관, 체육시설 등 공공지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여주시 중앙동은 상생플랫폼 및 커뮤니티센터와 행복주택(120호)을 조성하고, 여행객 거점공간 ‘여(주)행(복) 스테이션’, 쉼있는 동행길 등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 수진1동은 수진1재개발정비구역내 복합용지를 활용한 주거재생특화형 뉴딜사업으로 공동이용시설·공영주차장·공공임대상가·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120호)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포천시 관인면은 옛 면민회관을 리모델링한 다목적기능 생활사회기반시설(SOC) 조성과 주민공동체 육성 등을 통한 지역활력 되찾기사업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선정된 5곳은 향후 3년~7년간 총 국비 630억원을 연차별로 지원받는다.

중앙 3차 공모 결과를 포함해 도는 올해 총 9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도는 앞서 올해 4월 위험건축물 특별재생 공모에서 1곳, 9월 광역공모 3곳 등 4곳이 신규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9곳은 최대 7년간 총 국비 89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17년 8곳, 2018년 9곳, 2019년 17곳, 2020년 14곳, 2021년 9곳 등 57곳(전국 최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57곳 가운데 2017년 선정된 고양시 원당은 올해 처음으로 준공했다.

2022년은 안양시(명학), 시흥시(대야), 안산시(대부) 등 19곳이, 2023년은 16곳, 2024년 이후는 21곳이 연차별로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현장별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 주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며 “신규사업지 발굴과 함께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맞춰 주택공급을 포함한 뉴딜사업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재생뉴딜 중앙공모사업은 혁신지구, 총괄사업관리자, 인정사업 등 3가지 유형이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을,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주거·복지·생활편의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 지구단위개발사업이다.

총괄사업관리자는 공기업에 대행 또는 위탁해 시행하는 거점개발사업이고 인정사업은 쇠퇴지역 또는 기초생활인프라 최저기준 미달지역에서 시행하는 점단위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