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인천공항에서 백년가게 인증 맛집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12월17일 공사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과 ‘인천공항 백년가게 맛집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인천공항에서 백년가게 맛집 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하는 백년가게는 20년~3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맥을 잇는 소상공인 및 소·중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천22개 백년가게 가운데 650 개소가 음식점이다.

►김경욱 사장(왼쪽 세번째)이 조봉환 이사장(왼쪽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공사는 백년가게중 음식점업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매장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유치, 공항의 식음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서 세계 여객들에게 K-Food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소상공인들과 동반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2022년 9월쯤 영업개시를 목표로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각 1개소 씩 2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입점할 매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하게 된다.

최근 밀키트시장의 성장세를 반영하고 초기 매장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오픈하는 2개 매장은 백년가게 대표메뉴 밀키트를 현장에서 조리하는 밀키트 식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추후 공사와 공단은 식품위생관리 및 고객만족도 등이 우수한 백년가게를 선별, 별도의 단독매장으로 인천공항에 입점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백년가게 협약체결 외에 공항에서 총 9개소의 사회적가치 식음매장을 운영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기회제공 및 소상공인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12월초 인천광역시와 협력해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차장을 오픈하는 등 사회적가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김경욱 사장은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에 백년가게 대표 맛집을 유치함으로써 해외 여행객들에게 K-Food 우수성을 알리고 소상공인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공사는 공항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다양한 소상공인 협력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