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한돌봄센터가 올해 1만7천건이 넘는 맞춤복지 연계·지원을 기록하면서 소외층 보듬기에 힘썼다.

무한돌봄센터는 12월22일 온라인 화상회의(Zoom)로 올해 하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는 오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종합사회복지관장(오산· 오산남부·오산세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선조 위원장(상단 가운데)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위원장(김선조 복지교육국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무한돌봄센터 사업추진 성과보고 ▲2022년도 사업 추진계획 보고 ▲무한돌봄사업 발전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무한돌봄센터 주요업무는 통합사례관리, 복지사각지대 발굴, 긴급복지지원, 경기도형 긴급복지지원(옛 무한돌봄) 등이다.

올해 11월까지 사례관리대상 302가구를 선정한 가운데 사례회의 195회를 거쳐 1만7천66건에 달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또 긴급복지사업으로 3천804가구에 총 20억1천900만원, 경기도형 긴급복지사업(옛 무한돌봄)은 471가구에게 총 3억3천400만원을 지원했다.

회의를 주관한 김선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속에 지역내 복지수요가 급증하면서 무한돌봄센터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며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 검토, 지역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통합서비스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1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부문에서 대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에서 최우수상, 희망복지지원단(무한돌봄센터) 운영 부문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지역복지평가 3관왕에 올랐다.

이는 각종 복지부문 평가에서 13개에 달하는 수상으로 시 개청 이래 최다 수상기록을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