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와이폐이를 사용하는 시민 88%가 ‘소상공인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서 11월22일~12월10일까지 19일간 용인와이페이 사용자 6천16명이 참여한 ‘용인와이페이 만족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월28일 밝혔다.

►용인와이페이를 사용하는 시민 88%가 소상공인 소득증대 등 긍정평가했다.

총 17개 문항으로 이뤄진 만족도 조사는 용인와이페이 사용 연령대와 월평균 사용액, 주사용 업종, 불편한 점 등을 파악해 사업을 보완하고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88%(5294명)가 ‘용인와이페이가 가계 소비와 함께 소상공인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89%(5322명)는 ‘용인와이페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용인와이페이 사용현황을 보면 연령별로 40대(47%), 성별로 여성(59%)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주사용 업종은 음식점(39%), 식료품(26%), 학원(15%) 등 순이다.

►백군기 시장(왼쪽)이 업소에서 용인와이페이로 결재하고 있다.

불편한 점은 사용가능 업체수 부족(53%), 사용내역 및 잔액알림 문자서비스 부재(30%), 앱 카드등록 불편(11%) 등을 꼽았다.

시는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판매·운영대행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 7월 용인시정연구원이 실시한 ‘용인지역화폐 성과 분석’에서 용인와이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점포들간 상생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며 “용인와이페이와 배달특급의 연계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용인와이페이를 2천704억원 발행, 발행 목표액(2천108억원)대비 28%를 초과달성했고, 지난해 대비 2배 예산을 편성해 용인와이페이 사용자에게 6%~10%의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