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올해 1억5천만원을 들여 노후된 수도관으로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택을 대상으로 수도관 개량공사 지원사업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 가운데 수도관 노후에 따른 부식으로 녹물이 발생하는 연면적 130㎡이하 단독 및 공동주택이다.

지원금액은 가구별 최대 180만원 이내에서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90%, 85㎡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80%, 13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30%로 차등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전액지원한다.

지원절차는 개량지원 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대상 여·부를 가려 통보한다.

선정된 가정은 주택 소유자가 자체적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완료한 뒤 공사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공무원이 공사완료 여·부를 확인한 뒤 지원금을 지급한다.

김문배 수도과장은 “노후 수도관으로 불편을 겪는 노후주택 가정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수돗물 만족도 향상과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