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월14일~17일까지 각각 황계동과 배양동 마을회관에서 ‘군(軍) 공항 소음피해 보상금’을 신청받는다.

►화성시청사 전경.

앞서 1월3일부터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소음대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보상금 신청서를 접수중인 시는 고연령층이 밀집한 황계동과 배양동을 직접 찾아 접수를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황계 1통은 14일, 황계 2통은 15일, 배양 3통은 16일, 배양 2통은 17일 각각 접수를 받는다.

소음대책지역 확인은 인터넷 홈페이지(kmnoise.samwooanc.com)에서 조회할 수 있다.

시는 화산동, 진안동, 병점 1동, 기배동, 양감면 등이 해당된다.

보상금은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2020년 11월27일~2021년 12월31일까지 실제 거주한 주민 2만7천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2월7일 기준 1만5천120명(56%)이 신청을 완료했다.

보상금 신청은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을 방문하거나 우편(화산중앙로 16-1, 1층 군소음보상금 신청 접수처 앞), 팩스(031-5189-1801) 등을 이용하면 된다.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에 별도의 수거함을 비치, 시가 정기적으로 방문·수거하고 있다.

최종 보상금은 심의를 거쳐 5월 말까지 개별 통보되는데 8월 말까지 1년치 보상금이 일괄지급된다.

박민철 환경사업소장은 “고연령층과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 신청을 받고 신속·공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군공항 소음피해 보상기준이 하천과 도로 등 지형과 지물을 경계로 완화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보상 대상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