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 마스터 플랜이 제시됐다.

평택시는 2월22일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역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평택역 광장 일대 전경.

정장선 시장, 홍선의 시의장, 시의원, 용역자문위원 등가 이시화 평택대학교 교수, 서민호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초청한 가운데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계획 설명과 함께 향후 추진방향을 놓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원도심 회복 물결’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으로 설정하고 주요 거점별 정비방안과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먼저 원도심 활성화 시작점으로 새로운 평택역광장은 앞서 가진 시민공론화 결과에 따라 시민이 소통하고 시민에 의해 채워지는 시민중심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장 구조는 보행공간과 교통공간을 구분해 사람중심의 공간에 녹지 등 오픈스페이스를 최대화 하되, 고정시설물을 최소로 줄여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가변공간으로 구축한다.

또 광장 하부공간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과 시민 편의공간을 마련하고 차없는 거리와 연계해 원도심 중심시가지로 회복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왼쪽 가운데)이 평택역 정비 최종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런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은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 시의 대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설계를 추진한다.

시의 숙원지역인 성매매 집결지와 노후된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정비에 나선다.

성매매 집결지는 경찰서, 소방서, 시가 협력해 점진적으로 폐쇄를 추진하고 해당지역에 자발적인 민간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성매매 피해자에게 적극적인 자립, 자활을 지원한다.

버스터미널은 터미널 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이전 또는 복합재개발 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택의 발상지 원평동 일원은 지역관광자원인 노을생태문화공원과 연계, 원평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평지역 재생방향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공공시설(행복주택, 청년창업시설 등) 도입과 함께 안성천과 연결되는 도심숲길 조성, 역사성 회복 등을 제안했다.

향후 지속적인 주민협의 등을 통해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도시 지역과 원도심간 지역균형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 며 “시의 관문인 평택역 일원을 정비하기 위해 터미널 은 재개발 대책이 좀 더 필요하다. 시민이 소통하고 삶과 문화를 채우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