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서장 김범진)는 2월23일 소회의실에서 원곡119안전센터 양성지역대 소속 이기성 소방사에게 LG 의인상 및 상금을 수여했다.

이기성 소방사는 앞서 2021년 12월31일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길 평택시 고덕면 인가에서 발생한 검은연기를 발견,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내부로 진ㅇ비한 뒤 요구조자 3명을 확인하고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을 직접 업어 구조하고 나머지 2명은 대피를 유도하는 등 고립된 거주자 3명을 무사히 탈출시켰다.

►이기성 소방사(가운데)가 수상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LG복지재단이 수여하는 LG 의인상 상장과 포상금을 받게 됐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義人)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제정됐다.

‘의롭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보탬, LG 의인상’을 캐치프레이즈로 군인, 경찰, 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와 타인을 위해 살신성인한 일반인들을 찾아 포상하고 사회 귀감으로 삼아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이기성 소방사는 “소방관이면 누구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며 “앞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