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박정숙)은 2월24일 대회의실에서 장애, 알콜중독, 가정폭력 등 복합적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돕기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노인상담센터, 시 복지정책과,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 화성서부경찰서, 경기노인보호전문기관, 관할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실무진들이 참여했다.

►각 기관 실무진들이 복합적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돕기 위해 회의를 갖고 있다.

참석자들은 히의에서 남편의 학대에서 분리를 희망하는 중증장애인 부인의 요양원 입소, 단절된 보호자(자녀) 상담, 남편의 알콜중독, 우울증 등 치료, 부인의 국가지원(기초생활수급비, 장애수당, 기초연금 등)에 의존해 분리를 두려워하는 남편의 자립생활 지원, 사실혼 관계의 갈등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와 위기를 가진 대상자에 기관별 서비스 개입 내용을 공유하고 방향 및 역할 등을 논의했다.

박정숙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이 심화되는 가운데 노인들의 학대나 폭력 문제는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된다“ 며 “앞으로 민·관의 다양한 자원과 서비스 연계 및 협조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같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화성시가 지원하는 화성서부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는 정서·심리, 가족상담, 노인성 상담, 위기상담지원 등 개인상담, 집단상담, 노인인식개선교육 등을 진행하며 서부권역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고 노년기 행복한 삶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