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화성시·진천군·청주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는 제4차 국가철도망 수도권내륙선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조기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3월7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날 공동건의문 전달을 위해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과 신원주 시의장이, 진천군은 송기섭 군수와 김성우 군의장이 4개 지방정부를 대표해 황성규 국토교통부2차관과 만났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오른쪽)이 공동건의서를 전달받고 있다.

공동건의문을 받은 황성규 2차관은 “수도권내륙선의 중요성을 감안, 올해 상반기내에 적극 추진토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한 공동건의문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의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조기착수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황성규 제2차관(가운데),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당시 김보라 안성시장, 신원주 안성시의장, 서철모 화성시장, 원유민 화성시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진천군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장 등 8명이 참여했다.

4개 지방정부는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은 철도교통에 소외된 내륙지역의 성장동력 마련과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간 상생을 위한 핵심노선으로 4개 지방정부의 추진의지와 염원을 담아 신속히 추진돼야 하는 사업으로 그 시작을 알리는 사전타당성조사용역부터 조기착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내륙선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화성시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처 청주국제공항을 34분 만에 도달하는 총 연장 78.8km, 총 사업비 약 2조3천억원이 소요되는 광역철도로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교통편익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경쟁력을 증대시키는 등 기대가 큰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