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내 초등학교 5곳, 유치원 2곳, 어린이집 6개소 등 모두 13곳에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을 조성했다.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은 어린이 보호구역내 일정구간을 지정해 시작지점과 종료지점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 어린이 통학 차량에게 5분 이내 주·정차를 허용하는 제도다.

승·하차 허용구역’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내 모든 도로에서 주·정차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통학거리가 멀거나 거동불편으로 부득이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한 것이다.

대상지는 해당 교육시설로부터 수요조사 및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했는데 오산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지정된 곳에 교통안전표지를 설치완료했다.

추가 설치를 원하는 경우 시 스마트교통안전과로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 보행환경과 교통흐름 등 주변환경을 고려, 오산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김영혁 스마트교통안전과장은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만큼 해당 구역내 어린이 안전사고나 교통흐름 방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운전자들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