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마을기업 농업회사법 오산양조(주)(대표 김유훈)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행 ‘2022년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16년 설립된 오산양조(주)는 오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전통주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8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오산 세마쌀을 원료로 첨가물없는 지역주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김유훈 오산양조(주) 대표가 제품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오산 시조 까마귀를 형상화해 패키징하고 세마쌀을 원료로 세번에 걸쳐 빚는 삼양주와, 오산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53%로 개발한 전통소주 독산은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 외에 오산막걸리, 오매백주, 그리고 공정무역 설탕을 사용해 만든 건강한 요리술 등이 있다.

성장집중 지원사업은 4년 이상 업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지속성장을 돕기 위해 오랜기간 축적된 중소기업 육성 노하우와 전문성을 가진 소상공인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부)이 각 부처가 추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됐다.

2021년 15개 기업, 2022년 28개 기업을 선정했다.

오산양조는 올해 1월 시에 도약지원사업에 신청한 이래 경기도가 행안부로 추천해 약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문가의 기업진단 평가와 전문교육, 신제품 연구개발비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