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항공수요 회복에 따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월20일~2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공사 영접실에서 ‘공사-국적항공사 CEO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김경욱 사장, 6개 국적항공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수요 회복 대비 △항공사 복항계획 △공항운영 준비 △마케팅 지원책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경욱 사장(왼쪽 첫번째)이 국적 저비용항공사 대표들과 여객증대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간담회는 정부의 입국 격리완화, 도착 슬롯 확대 등에 따른 여객수요 회복세가 가시화 되는 가운데 공항 주요시설 운영재개 등 공항운영 전분야의 단계적 정상화 준비 및 공항 인프라 확충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공사는 여객의 여행심리 회복과 항공사의 노선복원을 촉진하기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항공사 측에 마케팅 프로그램 적극 활용으로 여객수요 조기회복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정홍근 티웨이항공 사장, 김이배 제주항공 사장, 김경욱 공사 사장, 박병률 진에어 사장, 조진만 에어서울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여행심리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트립부스터(Trip Booster 2.0)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네트워크 리부팅(Network Rebooting) 프로그램을 통해 다가오는 하계 성수기에 항공노선 복항 및 공급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트립부스터(Trip Booster 2.0)-항공수요의 조기회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여행상품을 선정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해외여행심리 회복 지원책

*네트워크 리부팅(Network Rebooting)-지역별 핵심노선에서 가장 높은 운항 회복도를 달성한 노선에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핵심노선 정상화 촉진책

이에 각 항공사는 공사의 마케팅 지원책 등을 활용해 국제선 운항재개에 적극협력과 향후 공사-항공사 경영진 정례회의를 통해 협력관계를 다지고 동시에 공사-항공사 공동 마케팅 실행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 뿐 아니라 공사와 항공사는 간담회에서 검역절차 간소화, 슬롯 확대, 운항제한시간(커퓨) 해제 등 적기 수요회복을 위한 추가적 규제완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해외여행시 여객의 비용과 심리적 부담이 크게 가중되는 입국 PCR 검사완화가 여객 여행심리 회복에 필수적임을 인지하고 현재 시행하는 입국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전환하거나, 유증상자·위험지역 입국자에 한해 선별 시행하는 등의 방역조치 완화를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욱 사장은 “최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만명을 넘는 등 여객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간담회가 항공수요 조기회복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 공사는 국적항공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개될 글로벌 허브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인천공항 2022년 1분기 여객실적이 약 108만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약 56만명) 대비 약 94% 증가하는 등 견고한 항공수요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4월25일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한 공항운영 정상화 달성을 목표로 공항운영 재개 및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