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부속수목원(권선구 서호로 16)에서 11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숲해설가에게 설명을 들으며 숲의 열매, 나무 등을 관찰하고 자연과 교감하며 수목원의 역할과 가치,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숲해설사의 설명에 열중하고 있다.

월별로 주제가 다른데 5월은 ‘봄이 오면 꽃이 피고’를 주제로 수목원의 봄꽃을 소개한다.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까지 1일 4회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1회당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월요일 오후와 주말·공휴일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www.suwon.go.kr/web/reserv/edu/list.do)에서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프로그램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회당 15명, 단체관람은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은 1907년 조성됐다.

현재 동편·서편 22만1천㎡ 규모 수목원에 고유종·외국수종 등 470종이 있다.

동편은 수목원 시발점이 된 노거수관찰원이 자리해 우리나라 유일의 100년 이상된 마로니에를 관찰할 수 있다.

또 서편은 특산희귀식물원, 역사식물전시원, 리기다소나무 최초식재지 등 관찰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친구와 함께 풍부한 산림자원을 체험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 수원수목원 숲해설센터(전화 228-4510)나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전화 070-4694-20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