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시설 입장할인자격을 간편하게 확인해 주는 ‘도민카드’ 적용 시설이 7월중 기존 8곳에서 52곳으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도민카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서비스 ‘경기똑D’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6월17일 경기R&DB센터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광명도시공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카드 이용 확대를 위한 운영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민카드 이미지.

도민카드는 ‘경기똑D’ 앱 설치 뒤 본인인증을 받고 카드 발급 동의 절차만 거치면 발급 즉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적용되는 공공시설 현장에 도민카드를 제시하면 거주지, 나이, 자녀수, 장애인이나 유공자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하는 할인을 제공한다.

5분이면 ‘경기똑D’를 설치하고 ‘도민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도민카드 활용 추진 대상 시설.

할인 대상이지만 할인받지 못하는 사례와 증빙서류 등을 소지해야 하는 이용자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

17일 간담회에서 도민카드 서비스 이해도를 높이고 공공시설 운영기관의 의견을 수렴,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도민카드 이용 확대를 위해 현재 활용 가능한 8개 시설(경기도어린이박물관/경기도자박물관/수원화성행궁/광교호수공원가족캠핑장/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용인농촌테마파크/용인자연휴양림/경기도잣향기푸른숲)을 포함해 광명동굴, 남한산성행궁, 한국만화박물관 등 도내 52개 공공시설에서 7월중으로 도민들이 별도의 신분증이나 증빙서류 없이 편리하게 입장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규식 미래성장정책관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기똑D’는 일선 시·군과 공공기관들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한 만큼 기관간 소통·협력을 통해 도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며 “앞으로 52개 공공시설 뿐 아니라 다양한 민간시설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할인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앞서 10일 도, 시·군, 공공기관의 복지사업 운영부서와 영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맞춤 복지정보’ , ‘맞춤 알림 서비스’와 관련한 기관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6월24일 시·군 정보화 부서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수렴, 8월까지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