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인연을 맺은 국제자매·우호도시가 시에 선물한 기념품들이 시민들에게 전시된다.

수원시는 8월31일까지 광교홍재도서관 1층 로비에서 14개국 18개 국제자매·우호도시 기념품 70점을 전시한다.

►광교홍재도서관 1층에서 국제자매·우호도시 기념품 전시가 열리고 있다.

캄보디아 대표 유적지 ‘앙코르와트’ 풍경을 담은 금박공예품(캄보디아 시엠립주), 미국 원주민 공예기법으로 만든 목제용기(미국 피닉스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페즈시 전경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육기관(859년 개교)인 ‘알 카라윈 대학’을 묘사한 세라믹 접시(모로코 페즈시) 등을 만날 수 있다.

►캄보디아 시엠립주 기념품.

7월31일까지 일본·인도네시아·캄보디아·호주·모로코·러시아·미국 등 7개국 8개 도시의 기념품이, 8월2일~31일까지 중국·베트남·독일·루마니아·멕시코·브라질·튀르키예(터키) 등 7개국 10개 도시 기념품이 각각 전시된다.

국제자매·우호도시의 인구·도시 특성·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안내판, 도시사진, 홍보영상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청사에 국제자매·우호도시 기념품을 상설·전시하고 있지만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만 관람해 아쉬움이 있었다” 며 “열린공간 광교홍재도서관에 기념품을 전시, 더 많은 시민들에게 교류도시를 소개하고 국제교류에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