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생활폐기물 배출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시는 매년 8월 부과되는 정기분 주민세 고지서에 생활폐기물 배출요령 홍보문을 동봉, 각 가정에 발송한다고 8월8일 밝혔다.

홍보물 배부 대상은 총 8만6천건으로 주민세가 부과되는 세대와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장 등이다.

주요 내용은 생활폐기물 배출방법,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 등이다.

▲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과 무단투기시 행정처분을 담은 안내문.

생활쓰레기는 각각 분홍색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일반쓰레기, 노란색 봉투에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하는 대형폐기물(가구류 등)로 나뉜다.

재활용품은 내용물이 보일 수 있도록 투명봉투에 넣거나 끈으로 묶어 종류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단 높이 1m 미만 가전제품은 무상수거하므로 수거가 용이하도록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간에 배출돼 적치되는 쓰레기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무단투기 요인을 제공하므로 생활쓰레기 배출은 저녁 7시~새벽 5시 사이에 배출해 달라” 며 “또한 가구당 연 평균 종량제 봉투 구입비용이 2만5천원인데 비해 쓰레기 무단투기로 적발될 경우 몇 년동안 사용할 봉투값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반드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매년 주민세 부과시 생활폐기물 배출요령 홍보문을 함께 동봉하는 등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요령 정착을 통한 ‘깨끗한 거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