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사회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0월6일 남양성모성지에서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 회원 100명은 남양성모성지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에 따른 추진현황을 브리핑 및 이전반대 결의문을 낭독한 뒤 후보지로 거론되는 화성호 일대를 함께 걷는 행사도 가졌다.

협의회는 “수원시의 이전건의 과정과 이후 각종 언론을 통해 화성시 서부권을 이전부지로 기정사실화 하려는 움직임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에 화성시가 포함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명서를 통해 ‘화성시의 혼란과 분열을 야기시키고 나아가 지역공동체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한 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며, 그동안 수많은 희생을 감내한 화성시민들에게 더이상 애국심을 담보로 더 큰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9월10일 화성시 군공항 이전대응 대책위원회는 수원 군군항 화성시 이전반대 성명을 발표한 뒤 이전후보지로 거론되는 화성호 인근 주민들의 반대 결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