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015년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08명을 12월14일 시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명단공개 대상자들은 2015년 3월1일 현재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고 3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로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가 결정됐다.

공개된 체납현황은 개인체납자 49명(38억원)과 법인체납자 59명(49억원)으로 체납액은 87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최고 체납액은 장안면에 소재한 법인으로 5억6천만원이며, 개인체납자는 진안동에 거주하며 체납액 3억원에 이른다.

한성택 징수과장은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함께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