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공직자들의 주요 5대 범죄(음주운전·공금횡령·금품수수·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해 연대책임제를 도입했다.

특히 5대 범죄행위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음주운전은 2016년 1월부터 우선 적용된다.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연대책임제는 종전의 경우 위법행위자에게만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으나 앞으로 1차, 2차 감독자까지 확대해 부서원들이 적발되면 팀장과 과장까지, 국장이 적발되면 시장까지 사회봉사를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위반 사례가 많은 음주운전 위법 연대책임제 실행효과를 검증한 뒤 관련규정을 고쳐 주요 5대 범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행동강령 교육강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공직자들이 위법행위에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건섭 감사담당관은 “연대책임제를 통해 공직자들이 공동의 책임의식을 갖고 공직윤리의식을 높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음주운전, 공금횡령·유용, 금품·향응수수 등 위법행위 징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성과상여금 미지급, 보직박탈 등 각종 불이익 처분으로 공직자들의 기본자세 확립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