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월28일 일반고 학생들에게 직업교육 확대를 위한 ‘꿈의 직업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꿈의 직업학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직업교육과정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지역별 직업교육의 기회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사회에 적합한 창업형 직업교육 시스템 구축을 추진, 이를 통해 현재 일반고 학생의 2%에 머문 직업교육 대상 학생을 2020년까지 20%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현재 도내 일반고 학생의 대학 진학률은 75%로 2020년은 60%대로 떨어져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이 전체 12만명 가운데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직업교육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꿈의 직업학교 추진내용은 2020년까지 ▲방과후 직업학교 확대 ▲특성화고 부설 직업학교 15교 신설 ▲제3의 직업학교(가칭 ‘장영실학교’) 10교 설립  ▲경기도 특색의 창업형 직업교육과정 모형개발 등이다.

​1월~7월까지 정책방향 및 세부추진방안 확립, 직업교육의 근간이 되는 정책연구, 유관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 관련 부서 협의 및 협력 지자체 선정, 교육과정 모형개발, 공청회 등을 거쳐 8월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정수 특성화교육과장은 “경기도의 특색을 담은 미래형 공공직업교육 시스템 ‘ 꿈의 직업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1인 창업 및 직업 선택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