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시민이 중심되는 오산시혁신교육지구 시즌 2가 시작됐다.

오산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2’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교육및 평생학습이 융합하는 교육도시 만들기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는 앞서 2011년~2015년까지 진행된 ‘혁신교육지구 시즌 1’에서 오산시 공교육혁신과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추진한 결과 도시 전체가 공교육 혁신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를 만든 평가를 거두면서 진행됐다.

오산시 ‘혁신교육지구 시즌 2’ 주요 골자는 오산형 모델학교(물향기학교)를 공교육 혁신의 모범학교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미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된 시민참여학교, 학부모스터디, 꿈찾기 멘토스쿨 등을 지역사회와 접목해 마을공동체 교육문화로 뿌리를 내리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토론식 수업문화 확대,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미리내일학교’ , 일반고 진로·진학 프로그램 ‘얼리버드’ , 학생 1인 1악기·1체육 운영, 안전수영 등 공교육의 체질을 바꾸거나 공교육을 보완·지원하는 제도를 더욱 확대·발전시켜 마을 전체가 학교화 하는 ‘교육도시 오산’을 지향하는 것이다.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라 향후 교육청으로부터 행·재정적 도움과 상호 긴밀한 협력속에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곽상욱 시장은 “시는 혁신교육 추진에 따라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이라는 양날개를 가진 유일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시민들이 배움과 가르침으로 행복한 교육도시 오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교육공동체 및 지역별로 독자적인 교육브랜드를 구축, 교육과정 지역화를 통한 혁신교육 일반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성, 문화·환경 등에 적합한 교육협력형태로 10개 지자체가 지정돼 2020년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