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우리 땅 독도(獨島)를 바로 알리고 지키기 위해 출범한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본부장 김용원)가 1주년 기념식과 함께 범시민운동 천명(투데이경기 1월26일 보도)과 관련, 일본의 다케시마(たけしま·죽도<竹嶋>)의 날 명명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규탄하고 나섰다.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본부장 김용원)는 일본이 1905년 2월22일 독도를 일본제국 시마네현으로 편입·고시한 다케시마의 날을 맞아 이날 시청 광장에서 유영봉 부시장을 비롯한 김지혜 시의원, 회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 및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다케시마의 날 규탄 성명서 발표와 함께 ‘홀로아리랑’ 제창과 풍물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용원 본부장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리는데  앞장서게 됐다. 역사교과서  왜곡 등 일본의 만행이 갈수록 심해지는 작금의 현실에 침묵할수 없기에 규탄대회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영봉 부시장은 “고조선 시대부터 우리의 땅이었던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힘을 길러야 한다. 유구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꿈틀대는 기상으로  세계역사에 기록돼야 하며 우리 땅 독도를 올바로 알리는데 더 이상 소극적으로 대처해서는 안된다” 며 “역사적 사료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재호 고문은 대한제국 정부가 1900년 10월27일자 관보를 통해 독도가 울도군수의 관할구역에 포함된 우리의 영토임을 국내·외적으로 알린 칙령 제41호를 낭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청을 떠나 운암5단지~오산역~오산대교~공설운동장을 돌아 시청으로 집결하는 가두캠페인을 전개한 뒤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합창하며 행사를 갈무리 했다.

한편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5년 시민자원봉사단체로 2015년 출범하면서 각계각층이 우리 땅 독도를 바로 알리고 수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명실공히 오산을 대표하는 독도지킴이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