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단독주택 지역 맞벌이 가구나 1인 여성가구 증가 등으로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3월14일부터 ‘안심무인택배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안심무인택배서비스는 낯선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지역에 설치된 택배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혼자 사는 1인 여성가구,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시민 등 누구나 무료로 사용 할 수 있다.

무인택배함은 병점역, 봉담읍사무소, 향남읍사무소, 화산동주민센터 등 4개소에 운영되며 이용방법은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신청, 물품을 수령장소로 지정·사용하면 된다.

택배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무인택배 관제센터가 해당물품 배송일시와 인증번호를 수령자 휴대전화로 문자전송한다.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은 대상자는 48시간 이내에 본인 휴대전화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안심무인택배함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택배 도착 뒤 48시간 이내 수령 시는 무료지만, 물품 보관 48시간 이후는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연체료가 부과된다.

이광훈 여성보육과장은 “2016년은 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첫 단추를 끼는 해로 안심무인택배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