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석열)는 신학기를 맞아 오산시·화성시 관할지역 86개 초·중등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교육에 나섰다.

이는 최근 부천·평택시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학부모들에게 아동학대 근절 및 예방 교육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각 경찰서별 아동학대전담경찰관(APO) 및 학교전담경찰관(SPO)이 등굣길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근무시 홍보 전단지 배부, 초등학교 학부모 설명회, 학부모와의 간담회 등 각 학부모 모임 현장을 직접 찾아 아동학대 근절 홍보물 배부 및 최근 아동학대 유형, 경찰 신고방법 등을 설명한다.

앞서 경찰은 3월10일~12일까지 아동학대에 따른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역경찰 등 현장경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매뉴얼 등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신고된 아동 안전 및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안전여부를 반드시 확인토록 했다.

화성동부경찰서 관계자는 “학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의 인식부족이 아동학대를  발생시키고 있다. 앞으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신고의무자교육 및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활동과 병행해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