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시간,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대중교통이 오산시 지역별 적재적소에 운행된다.

4월20일부터 운행되는 이른바 ‘따복 버스’로 따뜻하고 복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따복 버스는 2016년 경기도 맞춤형 따복 버스 시범사업에 시가 선정되면서 운행하게 됐다.

요일, 시간대 별로 운행구간을 달리해 운행함으로써 유동적인 이용수요에 대처할 수 있다.

요일, 시간대별 이용수요 편차가 큰 산업단지나 관광지의 경우 운수업체가 적자 등을 이유로 버스운행을 기피함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대중교통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오산시 따복 버스 노선번호는 90번으로 운행시간대별로 노선이 변경된다.

출·퇴근 노선(90-A번)이 월~금요일까지 오산대역–가장산업단지 구간을 운행하고, 낮 시간은 생활형으로 90-B번이 세교신도시-문화예술회관-보건소-스포츠센터-재래시장-오산역-구간을 순회한다.

또한 주말(토·일)은 레져형으로 90-C번이 독산성과–마등산 구간(여가·휴게형)을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따복 버스 운행으로 가장사업단지내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평일은 세교신도시 주민들의 의료·운동·문화·재래시장 이용에 생활밀착형으로 일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따복 버스 운행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노선 추가증설 등을 검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