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택지개발 향남(향남읍) 2지구에 설치한 생활쓰레기 자동수거시설 ‘자동클리넷(Automatic–Clean-Netprinciple)센터’를 4월1일~6월14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자동수거시설은 진공청소기와 같이 공기압을 이용, 지하에 매설된 관로를 따라 쓰레기를 집하장까지 자동 이송·집하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수거일에 맞추지 않고 생활쓰레기를 언제든 배출할 수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6월15일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기간은 음식물과 생활쓰레기를 종전과 같이 종량제봉투로 자동수거시설에 배출하면 된다.

아울러 정상운영 기간부터는 아파트가 제공한 선불카드(교통카드 겸용 캐시백 카드)를 이용,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비용은 음식물의 경우 무게를 기준으로 kg당 73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생활폐기물은 자동투입구 개폐시 20리터 종량제 봉투 가격이 부과된다.

시 자원순환과는 생활쓰레기 자동수거시설 도입에 따라 주민들에게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남2지구 부영주택, 모아엘가 등 총 7개 단지에 홍보 현수막 70개를 게시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회의를 통해 안내문을 배포했다.

선불카드는 30일부터 무료로 지급되며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서, 단독주택과 상가는 자동수거시설 운영사 <(주)엔백(8059-6850)>로 방문수령(평일 오전 9시~6시까지,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하면 된다.

단 이사 또는 분실시는 배출자가 편의점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

생활쓰레기 배출 및 수거와 관련한 문의와 불편사항 접수는 환경사업소 자원순환과(369-6827, 6813)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