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산우회(회장 이제구 경리팀장)는 4월9일 사회복지시설 성심동원 장애인들과 함께 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트래킹을 다녀왔다.

올해 17회를 맞는 아름다운 동행 ‘산행’은 산우회원 50명과 장애인 45명이 손에 손잡고 소통하며 따뜻한 우정을 나눴다.

이날 산우회들은 장애인들과 한 명씩 짝을 이뤄 경관이 아름다운 산막이 옛길 트래킹 코스를 걸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산우회는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이제구 회장은 “산행을 통해 자연에서 겸손을 배우고 장애인들과 소통을 통해 감동받는 즐거운 트래킹이 됐다” 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멋진 동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창단된 산우회는 시청 동호회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남·여 공직자 60명 정도가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