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성호초등학교 5·6학년 학생 대표들이 4월21일 김석열 화성동부경찰서장을 방문,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경찰이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해 학교주변에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등 안전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데 따른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다.

학생들이 다니는 성호초는 재래시장 주위에 위치, 혼잡한 등·하교길이 교통사고에 노출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이지만 불안요소가 적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경찰이 ‘등굣길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시책을 추진한 이래 김석열 서장을 비롯한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함께 안전을 위해 힌쓴 결과 소기의 성과를 가두고 있다.

오산시 협조로 학교앞 횡단보도·방지턱 설치, 노면에 어린이보호구역 도색 등 시설보완, 매일 경찰관들이 학생들과 인사하며 등굣길 안전근무 실시, 상인번영회와 1사–1교 결연을 통한 하교지도, 야간 및 장날에 관할 지구대가 학교주변 집중순찰 등이 시행되면서 학교주변이 안전한 통학길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날 학생 대표들은 김석열 서장과 장래희망, 경찰에게 바라는점 등 즐거운 대화를 나눴고, 자신들이 직접 쓴 편지와 어느 학부모 편지 그리고 학교에서 함께 준비한 떡을 전달했다.

이에 김석열 서장은 “어른들이 미리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 경찰과 시민들이 함께 안전한 등·하교길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으로 추억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