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석열)는 4월24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주민 후원 아름다운 나눔 바자회‘에서 4대악 근절 및 외국인 범죄 피해·신고 상담부스를 운영했다

이는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 외국인들이 문화, 언어 등 문제로 범죄피해를 입고도 신고가 미흡한 점에 착안, 외국인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상담부스를 찾은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최근 자녀의 학교적응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학교폭력 대처방법 등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치안봉사단 ‘마미캅’이 바자회에서 통역서비스 지원과 영어, 중국어 등 8개 국어로 표기된 범죄예방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며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김석열 서장은 “평소 경찰기관에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외국인 법률상담센터를 운영, 외국인 범죄피해 신고 활성화와 범죄예방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