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세입확충 자체노력에 따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방교부세 인센티브로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최고액(31억6천6백만원)을 확보했다.

4월25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지방교부세 자체노력 반영현황'에 따르면 시는 지방세 징수율 제고 및 세외수입 체납액 축소 등을 평가하는 세입확충 분야에서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최고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지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2014년 시세를 2013년에 비해 76억원 증가한 960억원을 징수했다.

이는 2013년도 시의 세입체납액을 전담하는 징수과를 전국 최초로 신설, 각 부가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하던 세외수입 체납액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징수과를 신설하면서 특별회계(주정차 위한 과태료 체납액-당시 12만건) 업무 인수에 논란이 있었지만, 체납액 징수로 세입확충 및 재정인센티브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거둬 재정에 적지 않은 보탬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모든 방면에서 재원을 최대한 확보, 건전재정 유지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증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