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석열)는 경기남부하나센터와 손잡고 사회배출 초기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정착과정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쉽게 범죄에 표적이 될 우려가 높은 사회 초기 탈북민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다단계 등 탈북민들이 쉽게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범죄에 사례위주의 교육과 지역사회 소개나 스마트폰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잇다.

아울러 초기 정착과정에서 삶의 애환을 들어 주고 공감하면서 감성케어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탈북민들은 “목숨을 걸고 남한땅에 왔지만 사회에 적응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두려웠는데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우리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 주는 세심한 배려 때문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다”고 말했다.

김석열 서장은 “탈북민을 4대 사회악 등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실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