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년째 오산시 공직자들이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오나리 야간학교가 해마다 형설지공의 결실을 맺으면서 명문야학으로 발돋움하고 잇다.

오나리 야간학교는 2016년 상반기 야학생 13명이 검정고시에 응시, 8명이 합격하는 등 명실공히 명문야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면서 정기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시민을 대상으로 중졸·고졸 검정고시 대비반으로 운영되는 오나리 야간학교에서 향학의 꿈을 키우는 애학생은 평균연령이 60대 이상이다.

배움의 열정으로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하는 시민들이 수원 등 타 지역 학원에서 비싼 수업료와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공부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 몇몇 공직자들이 스스로 자원봉사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오나리 야간학교는 2016년 8월 시행되는 하반기 검정고시 대비반을 모집하고 수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업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중앙도서관 4층 문화강좌실에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