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7월부터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이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을 시민들이 직접 수거할 경우 시가 보상해 주는 것으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정비와 함께 보상금 3천300만원을 책정했다.

▲ 오산시는 7월부터 불법 현수막 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참여대상은 만 20세 이상 신체 건강한 시민으로 각 동별 3명씩 선착순 선발하며 사전에 불법 현수막 철거방법, 안전수칙 등을 교육받아야 한다.

보상금은 각각 1장당 3㎡이상 현수막은 1천원, 3㎡미만 현수막(족자형 포함)은 5백원으로 1인당 최대 1주일에 8만원(월 30만원) 한도에서 보상한다.

수거한 불법현수막(사진파일 첨부)은 매주 화·금요일 건축과로 제출하면 보상금을 무통장 계좌로 지급하게 된다.

시는 2015년 불법 현수막 174건에 과태료 6억2천만원을 부과한데 이어 올해 현재까지 53건에 1억7천만원을 부과한 상태다.

신원택 공공디자인팀장은 “불법 현수막 설치로 얻는 이익이 없도록 원천 철거함으로써 깨끗한 도시미관 보존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